[세미나] 데이터로 새로 쓰는 대한민국 식생활 지도 후기

안녕하세요 👋
오늘은 지난 9월 7일에 진행된 '데이터로 새로 쓰는 대한민국 식생활 지도' 세미나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강연은 Zoom으로 진행되어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강연은 오픈서베이 푸드다이어리라는 데이터에 기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1부

 
    1부 강연에서는 코로나 이전, 팬데믹, 엔데믹 기간의 대한민국 식생활 변화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전과 엔데믹의 식생활을 비교해보았을 때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갔는가?'에 대해 데이터를 통하여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강연에서 발표된 코로나 기간 동안의 대표적인 식생활 변화로는 상차림 간소화, 내식, 외식의 대안 성장, 식단에 오르는 메뉴 변화가 대표적이었습니다. 각 요소들은 나이 세그먼트에 따라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는데요, 우리 집의 모습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외식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저렴함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짐과 동시에 높은 품질을 추구하는 경향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연달아 상승하는 물가의 영향도 있을 뿐더러 몇천원정도 추가하면 음식 퀄리티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이러한 소비 경향이 생긴 것 같습니다. 싸고 맛없는 음식이 아닌, 기왕 돈 쓰는 김에 조금 가격대가 있더라도 맛있는 것을 먹겠다는 것입니다.

 
 

2부

 
    2부에서는 마시는 문화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됐습니다. 제가 2부에서 가장 흥미롭게 들은 내용은 '커피'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여러분은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출근하거나 점심 식사 후 생존을 위해 커피를 마시는 직장인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번 강의에서 의외의 세그먼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4-50대 여성의 커피소비가 가장 높았던 점입니다. 4-50대 여성들은 주로 집이나 실내에서 커피를 즐기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 후기

    코로나가 불러온 식생활의 변화와 우리나라의 마시는 문화에 대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세미나를 마치고 난 뒤에는 저도 데이터를 통해서 숨은 고객 또는 페인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는 좋은 분석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연의 일부가 유튜브 영상과 아티클로 정리되어있습니다. 엔데믹 푸드 트렌드에 관심있는 분들은 살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식생활의 뉴노멀, 식음료 업계가 꼭 알아야 할 엔데믹 푸드 트렌드 총정리 - 오픈서베이 블로그

 

푸드 데이터로 알아본 코로나 이후 새롭게 나타난 식생활 트렌드 5가지 - 오픈서베이 블로그